깐느를 거닐며.., 프랑스 ( 1 )


깐느를 거닐며..,  프랑스 ( 1 )

깐느를거닐며.., 프랑스 ( 1 ) 산과 바다, 대륙과 섬, 한냉과 폭서 이런 극단 사이에 존재하는 해양성 기후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여름은 선선하고 겨울은 따뜻하고 연교차가 적고 강우량 차이가 크지 않는 곳을 하느님이 만들어 주어 올해같이 더울 때는 어딘가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을 상상만 해도 위로받는 것 같다. 거기다가 소위 예술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인간의 활동과 열정이 이루어 놓은 공간에만 살 수 있다면 더 이상 쾌적할 수가 없다. 내가 처음 그런 곳을 가 본 것은 프로방스 대학 유학 시절이었다. 논문 쓰기에 시달리다 보면 머리는 무겁고 괜히 짜증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럴 때는 같은 처지의 두서너 친구들과 두어 시간 드라이브를 해 아침식사를 거기 가서 하면 아주 상쾌하고 몸이 가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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