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프라하, 체코


음악의 도시 프라하, 체코

음악의 도시 프라하, 체코 “체코의 모든 사람들은 바이올린의 소리를 들으면서 세상에 태어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은 그만큼 그들 국민들이 천성적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에 대한 질 높은 청취력과 정열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나는 오래전 프라하 음악제를 보러 간 적이 있다. 듣고 읽고 사진으로 보아만 오던 프라하에 첫발을 디디던 날, 짐을 풀자마자 그 유명한 찰스교(길이 516미터 넓이 10미터)를 몇 번이고 거닐어 보았다. 마치 꿈꾸거나 산책하는 어느 시인처럼 교각 양가에 30개나 도열해 있는 조상들과 은밀한 대화라도 나누듯이 나는 제법 그 분위기에 맞는 사람처럼 행동했던 것 같다. 즉 나의 몽상과 나의 걸음걸이는 발아래 유유히 출렁이는 몰다우강이 배경음악으로 깔려 있다는 것을 깊게 느끼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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