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의 물, 인터라켄 (Interlaken)을 통해서 / 스위스 ( 2 )


게르만의 물, 인터라켄 (Interlaken)을 통해서 / 스위스 ( 2 )

게르만의 물, 인터라켄 (Interlaken)을 통해서 / 스위스 ( 2 ) 인터라켄은 서부 유럽에서 독어권으로 들어가는 첫 대문 같은 물의 도시이다. 여기서 북으로는 독일이 무겁게 거창하게 얹혀 있고 동으로는 아직도 너무 클래식하여 때로는 약간 촌스러운 냄새까지 느껴지는 오스트리아가 길게 엉거주춤 엎드려 있다. 내가 처음 그곳을 갔을 때는 잔설이 산 언저리에 꽤 남아 있었고 뚠 호수 옆 산 골짜기에 모인 물들이 얼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으며 여름에도 스키를 탈 수 있다는 해발 4,000미터 가까운 용담을 맞춘 융프라우 (Jungfrau) 산이 뿌옇게 멀리서 보였다. 미끈미끈한 산들이 호수 주위를 싸고 있고 오른쪽 호수가에는 운터젠 (Unterseen)이란 옛날 교회가 있는 동네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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