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백차와 페퍼민트의 만남


안길백차와 페퍼민트의 만남

긴 장마로 늘 우산을 들고 다니다가 햇살 받으며 양산을 쓰고 오니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페퍼민트가 사무실 오는 내내 머리를 맴돌았다. 페퍼민트 차는 향은 좋지만 바디감이 없으니 해묵은 안길백차를 꺼내 보았다. 작년에 생산된 것이지만 향이나 맛은 명차로서 손색이 없다. 안길백차는 대표적인 홍청녹차로 중국 절강성 안길현에서 생산된다. 안길현은 산천이 수려하고 맑은 물이 길게 흐르고 있는 중국의 유명한 대나무의 고향으로 와호장룡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차의 품종이 변이가 되어 찻잎의 색상이 다른 차나무와 다르게 연한 녹색을 띄어 백엽차(白葉茶)라고 한다. 안길백차는 일반 녹차에 비해 아미노산 성분이 2배 가량 많아 맛은 신선하고 부드럽고 회감이 오래 남으며 향이 그윽하고 좋은 것이 특징이다. 페퍼민트는 지중해 연안에서 많이 생산되는 서양 박하다. 정유에 함유된 유리멘톨이 동양종보다 적지만 향미가 월등하고 쓴맛도 적으며, 톡 쏘는 향이 입안의 상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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