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가을밤에 든 생각, 유희열의 스케치북 라이브

잔나비가을밤에 든 생각유희열의 스케치북 라이브'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처음 들었던 날이 기억난다. 어딘가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는 그런 목소리, 뭐라고 글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 80년대 감성이 뭔지도 모르면서, 왠지 8. 90년대 초반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그런 느낌. 그런데 그걸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더라. 사실 잔나비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나만 아는 가수인 줄 알았다. 한참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음원 차트를 봤다. 한 달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음원차트를 봤는데 '잔나비'노래가 서너 곡이 차트 상위에 있었다. '아... 나만 아는 가수가 아니라, 아주 대한민국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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