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를 읽으며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를 읽으며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작가 장자자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17.01.31. 평점 [지금까지 꾸준히 써온 '잠자리에 들기 전 읽는 이야기' 시리즈는 모두 깊은 밤에 완성했다.] 이 책 머리말의 한 문장이다. 정말 맞다. 꼭 깊은 밤에 완성해서 그런 건 아닐 수도 있지만, 꼭 깊은 밤 난 이 책을 두어편씩 읽어왔다. 요 며칠동안.. 단편이어도 소설이면 주욱 읽어나가는데, 그럴 수 없었다. 한 에피의 끝자락에서 느껴지는 감성이 진해져 왔기 때문에, 쉽게 넋을 놓을 수 있었달까, - 종일 집에 있는날은 오후 6시정도만 되어도 몸이 광합성하고싶어 안달이 나기에 자고있는 폰을 확인해보면 잠금화면에 깔려있는 만보기가 200걸음도 채 달성을 못해있다 허면 나는 아주 간단한 용품만 챙겨 도서관을 향하는 것이다 이 책을 빌렸던 날은, 이런것도 떠올랐다 책은 참 신기하다고. 저자의 '때'와 나의 '때'가 글을 매개로 하여 만난다. 고독의 이명일수도 있을 삶의 한 모퉁이들에서 지나치려다 슬쩍 고개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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