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작가 '디디의 우산' 낭독회 후기


황정은 작가 '디디의 우산' 낭독회 후기

뭘 해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안도감이 내겐 필요했는지 모른다. 더이상 그에게 기대지 않아도 좋은 만큼의 신뢰감. 원망과 푸념이 그에게 가 닿아선 안돼. 나는 우리를 지킬 것이다. 오늘은 조금 울적한, 제인 씀. 태그를 걸면 아니 걸지 않아도 관련한 분이 많이 오셔서 내 글을 읽어주신단 사실에 무언가 한글자 적는 게 많이 두려웠었다. 결국 월, 화, 수, 목 다녀온 많은 걸음을 미루어두고 나는 가장 좋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은 소중한 "황정은" 작가님과의 연대를 제일 먼저 꺼내어본다. 지금 키보드를 두드리는 내 손목 위로는 자그마한 포터의 머리가 둥실 얹혀져 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 리듬이 스피커에선 흘러나오고 쌔근거리는 숨소리와 더불어 가장 편한 자세를 고르고 또 고르는 아름다운 생명체는 오랜 기간 내게서 불안을 안도로 바꿔주었다. https://www.instagram.com/p/BtDGIApHj32/?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9ndkl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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