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준, 주언규, 『인생은 실전이다』, (주)상상스퀘어(2021) (2)

전세를 살면 내 인생이 정해진다. 내가 열심히 계속 벌지 않는 이상 전세에서 게임이 끝나는 셈이다. 그런데 만약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여기에 의외성이 하나 생긴다. 질값이 내려가도 집값에 대해서 이자를 내며 살면 된다. 30년짜리 대출이면 최소한 전세와 같아지는 셈이다. 그런데 만약 집값이 오르면 삶이 바뀌게 된다. 집값이 껑충 뛰어올라 몇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본 것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부동산을 공부할 때는 책도 쌓아 놓고 읽어야 한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안목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공부한 뒤에 사도 결코 늦지 않는다. 손품과 발품을 많이 팔아볼수록 점차 정보들이 입체적으로 필터링 되어 다가 오게 된다. 중요한 것은 싼 집을 사는 게 아니라 좋은 집을 사야 한다는 점이다. 좋은 집이란 시간이 지나서 가치가 더 오를 집이다. 존 F. 케네디는 "리더십과 배움은 거로 필수 불가결한 관계다." 라고 정의했다.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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