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키친 | 3대가 함께 김장하는 날(실은 엄마키친임...)


단비키친 | 3대가 함께 김장하는 날(실은 엄마키친임...)

진짜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서 김장하는 날. 어쩌다 보니 3대가 모여 김장하게 되었다?!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조카까지 합세한 김장. 매번 한 40kg 정도를 하는데, 이번에도 절임 배추만 따로 구입하고, 속은 직접 만들어서 담기로 했다. 동생과 조카들이 도착하기 전에 세팅을 먼저 한다. 신문지랑 김장매트 포대 깔고~ 당일 도착한 배추들은 큰 다라 위에 채를 올리고 물기를 빼준다. 엄마 말로는 이 물기 안 빼면 김치 속 양념들이 제대로 배이지 않는다고 함. 김장매트! 김장하는데 이거 빠지면 안 됩니다. 배추 거꾸로 세워서 물기 빼줘욥 이제 속을 만들어 봅시다! 올해 김장은 좀 다르다. 그동안 새우젓을 안 썼는데, 이번엔 엄마가 새우젓갈이랑 야채랑 과일을 푹 삶아 우린 육수도 사용했다. 과연 어떤 맛으로 숙성이 될지?! 엄마랑 김치 속을 팍팍 버무려서 만들기 김치 소를 팍팍 버무리고 있을 때 동생과 조카가 도착했다. 30년 전통의 순대국밥집 며느리인 나의 동생은... 김치를 빨래 빨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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