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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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롯데시네마 영화 상품권을 이용하여 오붓한 영화감상 시간을 가졌다. '인터스텔라' 러닝 타임이 3시간에 이르는 SF 영화 라고만 알고 보았는데..

실은 감성을 매우 자극시키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 후반부 갑자기 부모의 입장에 이입되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못해 아주 혼이났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힐끔 옆을 쳐다보니 아내도 눈물을 훔쳐내고 있었다.

당시 아내도 필시 부모의 마음으로 영화에 이입이 되었을것이다. 영화 한편을 보면서도 아빠가 되기전과 후의 감동의 이유가 전혀 다를것이라고 생각하니 아빠가 되게 해준 소중한 아내와 우리 아이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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