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길] 아내에게 데이트신청을 했다.


[남편의 길] 아내에게 데이트신청을 했다.

아내에게 저녁때 데이트 좀 하자고 신청을 했다. 아내가 그러면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빨래랑 집 정리좀 해놓으란다...

‘아니!! 이사람이!!’

‘내가 빨래하는 사람이야!?’ . . . . .

네. 저는 빨래하는 손대니 입니다.

빌어먹을 빨래지옥!! 빨래바구니를 들고 랄라랄라 세탁실로 가고 있는데 싱크대 위에 처참했던 어제의 흔적들이 보인다.

아내는 스텔라 아르투아 나는 기네스 오리지널 애들은 미닛메이드 어라.. 이건 또 뭐야..

애들 아침에 시리얼 먹은거 설거지도 안하고 갔네!! 당신 이건 진짜 너무하는거 아냐!?

네! 너무 하는거 아니죠!

ㅎㅎ 저까이꺼 뭐 지가 하겠습니다요 헤헤 . . . (아내는 실시간으로 내 블로그를 관찰 중이다.

서로이웃이라 바로 뜸) 설거지 바로 끝내고 세탁실 가랏!! 가서 깨끗한 빨래가 되거랏!

예전에는 세제넣을 때 꼭 계량컵에 따라 넣었는데 이제는 뭐 그까이꺼 대애충 때려넣음 빨래 돌려부럿!!!! 애 있는집은 항상 조심!

아 ㅅㅂ. ㅈ될뻔..

배트맨...


#빨래지옥 #설거지옥 #아내와데이트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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