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길] 설거지옥 - 불쌍한 중생들


[남편의 길] 설거지옥 - 불쌍한 중생들

이웃분들아 방문자분들아 비가 추적추적 쳐내리는 글루미 썬데이다. 그리고 설거지도 쳐내리....

오늘은 아내가 맛있는 점심밥을 해주셔서 설거지는 내 몫이다. 내가 이구역 설거지옥을 관장하는 설거지옥대왕...

그저 멍하니 창밖에 내리는 비와 쌓여있는 설거지를 번갈아 쳐다본다. 아내가 지나가다가 묻는다.

'설거지 안하고 뭐해요?' 지금 하려고 하고 있었어요.

뽁 뽁 뽁 뽁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에 '설거지옥' 이나 '빨래지옥' 을 연재 하다 보면 의외로 조회수가 제법 나올때가 많은데 '아니~ 이런 ㅈㄴ 허접한 포스트를 뭐하러 보지?'

내가 올리고도 희안한거다. 그냥 주구장창 설거지만 하고, 빨래하는 포스트인데 이딴걸 뭐하러 보고 있냐고.

ㅎㅎㅎㅎㅎ 그런데 그런생각이 들드라... 아...

이양반들... 이 포스트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구나..

나와 같은 지옥에 있는 불쌍한 중생 들이구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에 삶속에서 그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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