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길] 피곤함과 '설거지옥'


[남편의 길] 피곤함과 '설거지옥'

몸이 피곤하면 설거지고 빨래고 청소고 뭐 죄다 다 귀찮다. 그런데 이게 문제는 내가 피곤하면 애엄마도 피곤하다는거임.

어차피 둘다 일과 육아를 함께하는 슈퍼맘, 슈퍼파파 다 보니 주말이 되면 누가 더 피곤하고 덜 피곤한게 아니라 둘다 똑같이 ㅈㄴ 피곤한 상태가 됨. 주말이라해서 삼형제 육아를 쉴수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붙어있어야 하니 어찌보면 더 피곤한듯도 싶고...

이렇다보니 설거지를 서로 미루게 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있다. 사실 평소에는 그냥 보이면 누가 먼저랄거 없이 하고는 하는데 (주로 내가 설거지를 하고 아내는 아이들 학습을 봐줌) 주말은 이게 서로 힘드니까 ㅎㅎㅎ 서로 눈치를 보는거다 근데 눈치 보면 뭐하냐 ㅎㅎ 내가 전에도 이야기 했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알아서 잘 겨야 한다.

ㅎㅎ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먹고 늙어가는데 내 옆에 있어줄 이는 내 사람밖에 없는겨~ 아내가 아이들 밥을 차려주는 동안 무심코 싱크대에 뚜벅뚜벅 걸어가 큰 소리로 외쳐본다. '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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