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길] 두끼의 설거지옥


[남편의 길] 두끼의 설거지옥

삼형제아빠 대니형 왔다. 어제 가족나들이의 여파와 다시 시작한 턱걸이의 여파로 겁내피곤해서 딱 두끼 설거지가 미뤄졌을 뿐이었다.

설거지가.... 설거지가...

미쳤다... 뭐 두끼의 설거지거리라고는 하지만 중간중간 삼형제 간식거리 그릇들이 시너지를 내어버린터라 설거지 시작전부터 한숨이...

뽁 뽁 뽁 뽁 아니..아침도 간단하게 먹었고한데 어째서 이런 미친 설거지가 나오냐고~! 우리가 점심때 뭔 잔치했냐?!

설거지 하면서 거의 한 30분은 싱크대에서 서있었던거 같은데 다음부터는 설거지하면서 '발꿈치 들기 운동' 이라도 해야겠다. 그게 그르케 정력에 좋다매?

근데 정력 좋아서 뭐에 쓰려구? . . . .

강제 묶임당한 3형제 아부지...ㅠㅠ 퐁퐁작업이 끝나고 나서 쌓여있는 설거지를 보고 잠시 한숨을 돌리다가 옆에서 애들 줄 조기를 굽고있는 아내에게 물었다. 나 : '우리 점심때 뭐먹었지?'

아내 : '소고기뭇국, 냉이부침개, 나박김치' 나 : '그거 한 50명이 먹었내벼?' 아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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