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길] 이건 아이숙제인가 아빠숙제인가?


[아빠의 길] 이건 아이숙제인가 아빠숙제인가?

둘째아이가 활동지를 가져오더니 이걸 똑바로 자르고 싶은데 가위질이 서툴어 삐뚤빼뚤 잘라질거 같아서 '가위질' 만 도와달라고 함. 우리집 교육모토가 자기일은 자기가 '스스로' 하는게 모토라서 삐뚤빼뚤해도 괜찮으니 스스로 해보라고 들려내보냈는데 '네...'

하더니 축 쳐진 어깨로 나가는 둘째...ㅡㅡ;;; 에혀... '정말 가위질만 해줄거에요' 그렇게 장인정신을 담은 폭풍가위질..

자! 아빠가 가위질은 다 했으니 이제 아들이 스스로 접고 풀질해서 완성해 보세요!

. . . 허허허..

만들어 가져온걸 봤더니 만지자 마자 분해됨 ㅠㅠ 결국에는 내가 다시 풀어서 접고 다시 풀칠해서 붙였다. 허허헣 이건 뭐 애들 숙제인지 아빠숙제인지..

그래.. 그래도 뭐 스스로 해보려고 한 노력이 가상한거지 뭐.

잘했다 아들아~ #아빠숙제...


#아들내미도와주기 #아들숙제 #아빠숙제 #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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