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꽃을 든 남자

내돈내산 하이 블로그 친구들 대니형이다. . . . 외근 나갔다가 단골 꽃집 한민시장 예뜰플라워 사장님이 꽃들에 물을 주고 있어서 인사를 하면서 지나쳤는데 한켠에 있던 카라 꽃이 참 예쁘더라 별 생각없이 매장에 들어가 아내에게 선물할 카라 꽃 한송이 포장을 부탁드림.

내가 꽃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굳이 좋아하는 꽃을 꼽자면 장미 같은 화려한 꽃보다는 해바라기 라던지 국화, 카라꽃 같은 은은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꽃들을 선호한 편이었음. 그리고 '고귀한 아름다움' 이라는 꽃말도 한 몫을 했을거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종종 이렇게 한 송이씩 포장을 해서 선물을 하고는 하는데 한민시장 예뜰플라워 사장님은 카라 한송이와 함께 어울리는 잎사귀 한 줄기를 함께 넣어 포장해주는 센스! 확실히 카라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를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하면서 꽃집을 아내보다 더 많이 가게 되었는데 이제 조금씩 꽃의 매력을 알아가는듯 하다. 퇴근하고 만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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