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한잔~ ]. 서경 김대원 시인님의 '아지랑이'

오늘은 서경 김대원 시인님의 '아지랑이'시를 읽어 봅니다. 머지않은 날..봄이 다가오고 있지요..

어릴적 '아지랑이'를 많이 본 것 같은데 요즘은 잘 못보는 것 같아요. 서경 김대원 본명: 김대곤 수상: 농민문학 18회 신인상 예술공로상-한국예총 경주지부 제3회 한국참여시문학 작품상 서경 김대원 시인님의 '아지랑이' 아롱아롱 아지랑이 가물거리고 아기 꽃 파아란 잎이 살랑 춤추면 산을 넘고 등을 넘는 개나리 향기 나폴 나폴 너울 쓰고 한 쌍의 나비 두 날개 활짝 펴고 고이 앉지요.

아지랑이란? 지면이 뜨겁게 달구어진 날, 지면 근처에서 먼 풍경이 마치 불꽃같이 아른거리며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기 속에서 벌어지는 과학적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일어나는 봄철의 날씨가 맑은 날이나 여름철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쬘 때, 도로, 모래사장, 초원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원을 살펴보자면, 어지럼이 나서 자꾸 어지러운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 ‘아질’에 접미사인 ‘-앙이’가 붙어 ‘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