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한잔]_김 경숙시인님의 '초복'_환기타임즈 다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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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내일모레면 초복입니다. '초복'은 삼복(초복, 중복, 말복)의 첫째 '복(伏:엎드릴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합니다. 하지 이후 제3경일,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옵니다 이 시기는 소서와 대서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입니다. 복날에 '엎드릴 복'자를 쓰는 것은, 더위를 의미하는 화(火)가 극성이어서 서늘함을 의미하는 금(金) 이 더위에 눌려 무릎을 꿇는다는 뜻이라 합니다. 초복에 한번 무릎 꿇고 더위를 향해 "아이고, 형님" 한번 하고 그렇게 중복, 말복 세 번을 무릎 꿇는 사이에 더위는 제풀에 지쳐 물러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3복의 원리라고 합니다. 오늘의 김 경숙 시인님의 '초복'에 관한 시입니다. 초 복 김 경 숙 실하다는 토종 닭 한 마리 특별 주문해서 저녁상에 올리려다 학교에서 급식으로 삼계탕 먹었다는 아들과 탕 한 그릇 비웠다는 남편의 복달임에 냉장고 신세를 지게 된 가부좌 튼 벌거숭이 알 수 없는 미소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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