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는 못말려


YS는 못말려

김영삼이 민자당 대표 당시에 연설을 할 때는 원고의 순서가 바뀌어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언제나 원고 그대로 읽었기 때문에 측근들은 연설 원고가 놓인 단상을 노심초사 지켰다. 옥외 연설시 바람이라도 불어 원고가 날아가거나 뒤집히는 날엔 연설은 개판이 되었기 때문에 수행원들은 항상 똥줄이 탔음. 87년 대선후보 초청 관훈 클럽 토론 中 동아일보 홍인근 논설위원의 질문 "비핵 지대화에 대해 후보가 말씀하셨는데 거기에는 전술핵도 포함되는지요?" 김영삼 대답 "원자로 말씀입니까?" 홍인근 논설위원은 당황했다. 핵무기를 원자로라니 "전술핵, 핵무기 말입니다." 김영삼은 계속 원자로 얘기만 하고 딴소리만 함. 홍 논설위원의 계속된 질문에 결국 짜증이 난 김영삼 "아, 모른다는데...그거 씰떼없씨이...." 87년 대선 강원도 유세 中 "저는 대통령이 되면 강원도의 아름다운 지하자원을 개발하겠습니다" (지하자원이 아름다울 것 까진 없을텐데...) 대만의 이등휘 총통이 보내온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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