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가을 무환자나무 단풍/20221121


다시 찾아온 가을 무환자나무 단풍/20221121

가을이었다. 이번년도 단풍놀이 꼭 가야지 생각해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낙엽만 우수수 떨어져 있었다. 단풍놀이는 나도 모르게 내년 일정이 되어버렸다. 노랗게 단풍 든 무환자 나무 두번째 가을맞이 그리고 겨울로 가는 중 무환자나무가 두번째 겨울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낙엽이 지고 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 키우던 작년 이맘때 즈음 나뭇잎이 떨어지고 앙상해져서 죽어가는 건가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봄에 새 잎을 올리는 걸 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노란 단풍 노랗게 됐던 잎들이 힘없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년에 한번 겪어서 그런지 죽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좀 덜하다. 떨어진 잎 이번년도도 즐거웠다. 잘 가라 나뭇잎 모으기 봄에 새 잎이 나고 지금이 오기까지 애지중지 키우던 잎 들이라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지금은 마지막 한 가닥 남았다. 너도 곧 떨어지겠지 이제 완전히 잎이 다 떨어지면 정말 겨울이 왔음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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