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생각이 없는 이유 (비혼에 대해서)


내가 결혼생각이 없는 이유 (비혼에 대해서)

나는 딱히 결혼에 대해 욕심이 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나는 꽤나 자유로운 영혼이며 헌신적으로 희생할 자신이 없고 상대방에게 나로 인한 희생이나 양보를 요구하고 싶지도 않음. 나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드려줄 사람이 흔치 않을거란 생각. 한국의 결혼에 대한 문화와 관습을 감당못함. 정말 '양가에 신경 끄고 둘만 잘살면 된다'면 모르겠는데 우선 한국은 양가에 아예 신경끄고 살 수가 없음. 며느리 도리, 아내로서의 역할 너무 부담스러움. 물론 울집에서 내사람한테 기대하는 것도 싫음.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감. 꼭 아이를 낳아야 하는게 아니긴 한데, 2번과 마찬가지로 부부사이에 딩크로 협의 봤다고 해도 양가 가족 및 일가친척들이 한마디의 간섭도 안들을 거란 보장이 없음. (ex. 그래도 애 한명은 있어야지,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해보는게 낫다 등등) 낳아도 문제^^.. 자녀문제. 자식 낳았는데 나같은 애 나와봐 ^^.. 어우 난 못혀... 사람새끼는 낳는 순간...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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