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사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경찰도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의혹이 날로 확산하고 있지만 수사가 매우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검·경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다.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여당 유력 대선주자들 간 이해득실도 엇갈리는 사건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대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유경필)의 수사 인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전국 검찰청에서 검사 3~4명을 파견받는 방안이 거론된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에서 법률 고문을 맡았던 권순일 전 ..
원문링크 : 성남시 위례·대장동 의혹 핵심 내용, 수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