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이 미용


춘삼이 미용

춘삼이가 부쩍 움직임도 덜하고 기운도 없어 보여서 (밥은 잘먹었고, 화장실도 잘갔고, 놀때는 신나게 놀았는데 평소보다 덜뛰었어요) 혹시 몰라 지난주 금요일에 병원에 데려갔어요. 몸무게도 크게 변화도 없었고, 딱히 외관상 뚜렷하게 보이는 증상이 없어서 피검사를 할까 하다가 1월에 한번 했어서 조금만 더 지켜보자 하셔서, 집에 캔을 하나 사와서 먹이고 놀아주고 지켜봤어요. 그때 저나 춘삼이 아빠가 드는생각이, 털을 한번 밀어줘볼까? 집이 좀 덥고?!(25~26도유지) 털이 길어서 무거운가 싶었어요. 사실 춘삼이가 이런적이 몇번 있었는데 털 밀어주고 날라다니면서 텐션이 업 된적이 있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털을 밀어주자!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마취/무마취 미용이 있는데, 저희생각에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까봐 마취 미용을 맡겨봤는데 애가 마취약에 눈이 풀려있는거 보고는 또 둘다 맘아파서 다시는 미용 안맡기고 삐뚤빼뚤 잘라줘도 집에서 미용해요 털 미는건 너무 잘아는 김춘삼 저항도 없이...


#고양이 #고양이목욕 #고양이미용 #고양이셀프미용 #먼치킨 #미뉴엣 #춘삼 #페르시안

원문링크 : 춘삼이 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