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보다 큰 위기 '최악의 상황' 온다"…무서운 경고



“2008년 금융위기보다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1970년대 오일쇼크 때보다 심각하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명예교수(사진)는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비롯한 복합적인 위기가 전 세계를 짓누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키워드로는 ‘초거대 위협(megathreats)’을 제시했다. 2011년 복합 위기를 뜻하는 ‘퍼펙트 스톰’을 언급한 지 12년 만이다. 루비니 교수는 팬데믹 이후 세계가 잘못된 정책을 오래 유지하면서 경착륙 위험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요국이 너무 오래 저금리 및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국가 부채가 급증하고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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