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버 1120 XLR 잠깐 시청기.


킴버 1120 XLR 잠깐 시청기.

어제 킴버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단번에 느낀 놀라운 점은 "킴버"에서 저역의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킴버가 고가품으로 올라가면 고역은 그대로 두고 저역이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비교대상으로 들은 선은 제가 7년 넘게 사용해 온 샤크의 twinaxial puresilver 1m 였습니다. 이것도 은선 특유의 모난 성격없이 정보량과 대역밸런스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며 써왔는데..킴버와 비교하니 저역의 양감이 부족하고, 작은 차이이긴 하지만 초고역이 끝까지 뻗지 못함이 느껴집니다. 킴버 1120. 좋은 선이더군요. 예전에 사용해 본 KCAG와 KCTG와는 또다른 성격을 가진 것 같습니다.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들어본 것인데, 느낌상으로는 은선이 아닌 것 같네요. 제가 은선을 너무 오래 사용해 온 탓인지..기대했던 킴버 특유의 광채나는 화려한 고역을 두드러지게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자세한 소감은 아나콘다를 붙여보고 다시 쓰겠습니다. 차병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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