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퍼&포노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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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치기 어린 마음으로 가친의 오디오 시스템과 필자의 시스템을 서로 경쟁하듯이 비교해 가며 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탄노이의 웨스트민스터 스피커에 같은 앰프로 비교 시청을 하면서 나름대로 소리를 다듬어 가고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가친의 시스템에서 나오는 사운드가 훨씬 더 중후하며 매무새도 야무지게 재생되는 것이 아닌가? 이웃나라 어느 평론가의 ‘음은 사람 나름’이라는 거창한 말을 부여하지 않더라도, 아직까지도 그 사운드의 의미는 모르겠지만 현재도 필자의 사운드보다는 가친의 사운드가 훨씬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승압 트랜스와 헤드 앰프 접하며 만지는 오디오의 재미 만끽해 그런 추억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승압 트랜스에 관해서 나름대로 소중한 추억들은 제법(?) 가지고 있는 편인데, 처음 접하게 된 기기는 1982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아마도 오토폰의 T-20이었던 것 같다(또한 소니의 CD 플레이어인 101이 좋다고 아버지가 고민하던 시기였던 것 같기도 하다).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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