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카오산 입성 / 카오산 길거리 음식

택시 타고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다 택시 기사 아저씨들이 카오산로드라고 하면 잘 못 알아듣는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진짜 잘 못 알아 들으셨다...; 우여곡절 끝에 어찌어찌해서 도착한 카오산로드... 숙소도 예약 안 했을뿐더러 아는 게 없었다... 믿는 건 가이드북 하나와 멀쩡한 두 다리 카오산 로드 한복판에 내려 무거운 배낭을 매니 더워 죽을 것 같았다 숨이 턱턱 막히고... 인도에서 입고 온 긴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정말 쪄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이 눈에 익는 숙소(블로그에서 본 것들...)에 들어가 봤는데 방이 없었다. 옆의 다른 게스트 하우스는 가격에 비해 너무 허름했고 땀으로 샤워한 듯한 행색의 우린 너무 지치고 어질어질했다 이렇겐 안되겠다 싶어 3명 중 한 명은 짐을 맡고 2명이서 숙소를 잡기로 했다. 그렇게 찾은 게스트 하우스가 람부뜨리 거리게 있는 Merry V 게스트하우스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안 나는데... 싱글룸은 없었고 트윈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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