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선상 카지노 부서 특권, 투어 에스코트(Tour Escorts)


크루즈 선상 카지노 부서 특권, 투어 에스코트(Tour Escorts)

2년 전,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볼렌담호와 무려 5개월 동안 알래스카 크루즈를 백투백 하면서 이번에 다시 알래스카 크루즈만 3개월 이상 한다는 걸 알고선 나도 모르게 '또?'라는 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는 배가 불렀다며 혀를 끌끌 찰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크루즈 승무원의 입장으로썬 같은 아이터너리를 연속적으로 하는 걸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다. 그게 설령 아시아든 캐리비안이든 알라스카이든.. 그런 의미로 캐리비안에서 일하는 카니발 크루즈 라인 친구들 +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본인 친구들 너무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이랑 몇 시간씩 땀 뻘뻘 흘리며 하이킹도 해 보고, 거대한 빙하도 보고, 기차도 타 보고, 자전거도 타 보고, 폭포도 보고, 무덤도 가보고, 눈 덮힌 산에서 눈 위에 누워보고, 그냥 무작정 걸어도 보고.. 이것저것 알래스카에서 할 수 있는 웬만한 걸 다 해본터라 별다른 흥미를 못 느끼던 찰나, 문득 투어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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