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매달아놔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

말복이 지나니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 듯 새벽아침 바람은 선선해지고 밤낮 온도차의 폭이 커졌습니다. 구름 없이 높고 텅 빈 것 같은 하늘은 누가 봐도 가을 하늘 느낌이 물씬 나고 매미소리도 한창때랑 비교하면 파워풀하지 못하고 멕아리가 없어졌네요 ㅎㅎ 엊그제는 출근하기 전인 이른 아침에 매장관리차 1호점에 들렀는데 여름 내내 픽스된 23도의 실내 온도가 살짝 으스스하더군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이용해 주시는 손님들 복장의 변화에서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사람 마음만큼 참 간사한 게 어디 있을까요? 그렇게 더울 때는 표정도, 마음도 찡그러지고 불편하기 짝이 없었는데 그리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정한 온도와 바람이 불어주니 세상 이런 한량이 어디 있을쏘냐 싶은 넉넉한 마음이 들고 표정도 한결 편해집니다. 부동산도 가즈아! 가즈아를 외쳐대던 불과 1~2년 전에 비해 차갑기만 합니다. 전국적으로 거래량도 살아나지 않고 미분양은 적체되는 곳이 늘고 있으며, 파월 "또한번 대단히 큰폭 금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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