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야 비로소 채워지는 법

어떤 일에 대한 구상 아이디어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2년짜리 휴가를 일주일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 시즌이어서 육아 동참을 위해 휴가를 냈는데 일주일 동안 어디 멀리 가지 않고 카페 관리와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구분 짓는 경계선인 연말연초에 시간을 보내면서 평상시와는 다르게 지금껏 떠오르지 않았던 갖가지 생각들과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꽤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혹시 잊어버릴까 메모는 다 해두었습니다만, 이 중에서 돈 되면서 쓸모 있는 일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 비로소,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 결정을 목전에 두고는, 혹은, 참신한 소재를 얻기 위해서는 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하는지? 언제든 어디든 여행을 떠나라고 하는지? 내려놓고 아무 생각 없이 푹 쉬어라고 하는지? 그 말의 뜻을 아주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kierinsight, 출처 Unsplash 결론은, 비워져야 채워지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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