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이포대 있으면 안주빨 세워도 돼! (feat.머거본)

마른안주를 좋아해서 언젠간 두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꾸이한통을 두 통 사놨었는데 술안주뿐만 아니라 간식으로도 먹게 되어 홀라당 사라져버렸어요 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꾸이포대 대용량으로 준비했습니다. 용량이 무려 1kg 되는 대용량 포대에요. 거의 인간사료급이랄까? ㅎㅎㅎ 그래도 꾸이가 맛있어서 금방 다 먹게 될 것 같지만요. 머거본 꾸이포대를 꺼내니 다들 우와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더라고요. 저 역시도 볼 때마다 부피가 크구나 싶어서 깜놀하긴해요. 처음 개봉했을 땐 진짜 강아지사료처럼 ㅋㅋㅋ 기분 탓인지 냄새도 약간 그런 것 같았는데 역시 맛은 꾸이맛 그대로더라고요. 생선살을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만든 꾸이포대 앞면은 쥐포처럼 특유의 무늬가 있고, 뒷면은 밋밋해요 ㅎㅎ 기름기가 하나도 없어서 손으로 집어먹어도 뭐가 묻지 않으니 깔끔했어요. 먹다 보니까 꾸이 장점을 더 잘 알겠더라고요. 생선살을 기름에 튀긴 게 아니라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서 만들어지다 보니 담백하고, 달달하고 고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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