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극단 선택' 생중계한 여학생 함께 있던 남성 “계속 보채서 도망”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여학생이 숨진 것과 관련, 한 남성이 사망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 테헤란로 전경 / 네이버 지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쯤 강남 테헤란로의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숨졌다. A양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고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당시 수십 명의 시청자들이 접속해 이를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화 사진 / shinsangeun-shutterstock.com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신고로 오후 2시 20분경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옥상으로 진입하기 전 이미 A양은 숨졌다. 이후 네티즌들에 의해 A양이 사망하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남성 B씨와 동반 극단 선택을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 B씨가 남긴 글. 현재는 삭제됐다 / 온라인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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