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찾다 사망... "응급실 뺑뺑이 25년째 되풀이"


병원 찾다 사망... "응급실 뺑뺑이 25년째 되풀이"

대한뇌졸중학회 "정부 대책 개선 없어"...현실적 개선책 제시 필수 중증환자가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사망하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진=Kwangmoozaa/게티이미지뱅크] 수용 가능한 응급실이 없어 환자가 뺑뺑이를 돌다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도중 두통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었다. 응급실 검사를 통해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지만 병원 내 수술 가능 인력이 부재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다. 그 사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렀다. 국내 최대 규모 병원에서 직원조차 치료하지 못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이 크게 부각됐다. 하지만 해당 사건 이후 반년 이상 흐른 지난달에는 대구에서 10대 여학생이 병원을 찾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이 학생은 4층 건물 추락 후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을 찾았지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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