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6대로 공항까지 피말리는 33시간···수송기 타고서야 눈물"


"버스 6대로 공항까지 피말리는 33시간···수송기 타고서야 눈물"

수단교민들, 마침내 고국 땅으로 정부가 내전 중인 수단에서 탈출시킨 교민들이 2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공군 수송기'KC-330'에서 내리며 고국 땅에 발을 내딛고 있다. 맨 앞에 교민 철수를 도운 주은혜 주수단 한국대사관 참사관이 딸 이모 양을 안고 있다. 작전명 '프로미스(Promise · 약속)'를 통해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탈출한 교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거쳐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디데이(D-Day)는 22일. 집결지는 주수단 한국대사관.' 현지 사정은 갈수록 악화됐다. 피란 작전을 더 지체할 순 없었다. 교민 A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떠올렸다. "수단공항까지 폭격을 맞았다. 어린 딸이 경기를 일으키며 쓰러질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다." 다른 교민 김현욱 씨는 "굉장히 큰 교전이 집 앞에서 벌어졌다. 군인들이 집에 침입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두려운 상황이었다"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전했다. "방탄차로 구출···죽었다 살아났다" 외교부가 교민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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