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 NXT 2022] International Night Out and Awards Ceremony 후기 (@Hyatt Regency Orlando)

미국에서 파티가 있다고 드레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저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극히 꼰대 회식문화에 익숙한 저는 파티라면 삼겹살에 쐬주요, 드레스와는 굉장히 거리가 먼 뇨자이기 때문이였죠. 그래서 녹색창 '파티 드레스'를 검색해보니 등과 가슴이 파진 샤*, 디* 유명 드레스가 나와 보고 있었습니다.그걸 본 우리집 남정네들이 눈에 레이저 나오면서 매우 못마땅해 했습니다. 저랑 안맞을꺼라는 둥, 비싸다는 둥... 왜 못마땅 했는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아들래미가 다른 제안을 합니다. "롱드레스라면 한복도 있잖아요. 저는 엄마가 한복입는게 그렇게 좋던데.." 그래서 결혼식때 입은 몇십년전 산 한복이 보관 상태도 괜찮았고, 옷이 작아지지 않아서 괜찮아 미국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머리 손질도 그냥 머리망핀만 준비하면 손질할 필요도 없었구요, 저도 맘 편하니 좋았습니다. 솔직히 드레스 대여가 너무 비싸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윤선화 회장님과 제가 한복을 입고 행사장에 도착하니깐요, 샤*, 디* 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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