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 이기주, 인문학 베스트셀러 도서. 재치있고 좋은 글귀들이 가득 담긴 책

이기주 작가의 책은 '언어의 온도' 이후에 두 번째로 읽게 된다. 작가는 대화와 말, 언어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언어의 온도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었다. 특유의 은유와 비유를 적절히 섞어 경험담을 책에 고스란히 잘 녹여 놓았다. 궁금했다. 말의 품격! 말에도 품격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회사를 다닐 때는 말을 쉼 없이 해왔는데 퇴사 이후에는 집콕생활을 하다 보니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가 되었다. 이러다가 말을 잊어버리는 건 아닐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하게 된다. 서론이 길었지만 책의 서문에는 "말은 마음을 담아낸다"라는 말을 한다. 말은 마음의 소리며 수준이나 등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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