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수없는 어느 날... 여름 산책은 정말 힘들구나


아주 재수없는 어느 날... 여름 산책은 정말 힘들구나

우리 개가 행복해하는 장소로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은 모든 견주들이 같겠지요. 저 역시 그런 마음으로 우리집 푸들을 최대한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려 노력했었는데요. 동성로에 방문한 푸들 차 타는걸 워낙 싫어해서 멀리 가지는 못한답니다. 몰랐는데 개 입장에서는 집에서 멀어지는걸 그리 기뻐하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이봐! 왜 자꾸 안전한 집에서 멀어지는거야? 정신차려라 주인! 위험해 주인! 개 입장에서는 이런 느낌이라고. 물론 개바개라고 여행을 좋아하는 개도 있겠지만 우리 푸들은 안전주의 집돌이이라서 최대한 차 안태우고 제가 안고 다닐 수 있는 장소로 다니는데요. 요새 산책 문제는 더워도 너무 더워서 완전 새벽이나 해가 진 저녁에만 데리고 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낮동안 얼마나 심심할까요? 안타까운 나머지 근처에(?) 수제 애견 간식을 판매하는 애견 카페에 데려가야겠다 결심했습니다. 그 곳은 에어컨이 나오고 눈치 안보고 강아지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대구 중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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