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테라피스트

나의 오랜 취미인 독서 에세이, 시집, 소설 등 장르는 딱히 가리지 않고 읽는다 학창시절엔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엄청 좋아했다) 최근엔 에세이를 주로 읽었어서, 오늘은 오랜만에 읽은 심리 스릴러인 The Therapist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한다 맨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밀리의 서재였다 일러스트가 특이해서 눈길이 갔는데 아래의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사실 책장에 담아둔 지는 좀 됐었는데 초반부가 너무 안 읽혀서 꽤 오래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해야할 건 많은데 하기 싫고 죄책감은 느끼기 싫어서 :( 책이라도 읽자싶어 다시 펼쳐보았다 나는 초반부는 좀 지루했다 아무래도 특이하고 복잡한 배경을 설명해야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보안이 철저한 만큼 폐쇄적이며, 이웃과 끈끈한 만큼 서로를 감시하는 눈길을 거두지 않는 런던의 고급 주택 단지라는 특수한 배경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테라피스트의 줄거리 고급 주택 단지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