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수첩] 03_ 곰돌이에서 사람모습이 된, 9-12주차


[산모수첩] 03_ 곰돌이에서 사람모습이 된, 9-12주차

8주차는 명절이 끼어 있어서 시댁과 친정에 모두 임신 사실을 알렸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렸다. 3개월이 지나고 알리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건강하게 잘 커야한다- 9주차 어떤날은 잠이 엄청 몰려와요- 하루 종일 병든닭처럼 꾸벅거리거나 어떤날은 그냥 막 배고파서 하루 종일 먹을거 찾느라 정신없거나 묘하게 고기쟁이였던 나는 탄수화물 중독자처럼 빵과 면이 엄청 땡겼다. 10주차 앞으로 3주가 좀 바쁠 예정이라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난 우리 아이의 건강함을 믿기로 했다. 평창에 볼일 있어서 폭설이 온 날 다녀왔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인가 영 피곤했다. 다녀온날 완전 잠들고, 다음날도 피곤… 11주차 마감하는 계획서가 있어서 마음이 분주한 한주였다. 오랜만에 아침일찍부터 저녁까지 쭈욱 일을 했더니, 목요일쯤 편두통과 입덧이 몰려왔다. 아직 교수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아서 전혀 배려받을 상황은 아니었다. 혹시라도 불편해 하실까 싶어서 제출 후에 이야기 하려고 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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