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Emotion] 피어나.


[일간 Emotion] 피어나.

처음 나는 너의 눈을 기억했다 그러고는 그 크고 꽉 찬 검은 호수에 나를 먼저 빠쳤다. 그리고 나는 너의 옆모습을 기억했다. 너의 옆을 걸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았던 단아했던 옆모습을 나는 너의 머릿결을 기억했다 유난히 윤이나고 찰랑거렸던 나의 촉감마저 곧두서게 만든 그 머릿결을... 그 느낌과 기억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았다. 그저 그 사람의 특징일 뿐. 어느날 너를 만나고 돌아와 눈을 감았을 때 너를 볼 수 있었다. 너의 눈, 코, 입, 얼굴 그리고 머릿결 그리고 손톱의 매니큐어까지도... 나는 머릿속으로 너를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그때 나는 사랑이여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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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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