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충격적인 인터넷 보안! 아이디와 암호를 그대로 알려줍니다.

2000년대에도 "인터넷 시대" 라는 말이 정말 많았습니다. Y2K를 거치고 더 많은 온라인 서비스들이 생겼고,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홈페이지들도 많아졌죠. 홈페이지들은 보통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해서 로그인하는 시스템이었고, 생각해보면 이땐 주민등록번호도 엄청 물어봤었습니다. 개인홈페이지나 커뮤니티를 가입할 때에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로 암호에 대한 보안 인식이 충격적일 만큼 지금과 달랐다는 것인데요, 회원가입을 하고 나면 이메일로 입력한 암호를 그대로 알려주는가 하면 "암호찾기" 기능을 통하면 주민등록번호나 생년월일만 쳐도 암호를 알려줬던 곳이 있죠. 조금 보안에 신경쓴 곳이라고 하면 암호의 첫 2자리만 보여주는 곳도 있었고요. 또,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이러한 암호를 저장할 때에는 원래 복호화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암호를 '평문'으로 저장해서, 암호가 저장된 컴퓨터가 해킹당하면 사용자의 아이디와 암호가 그대로 노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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