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계약직 스태프로 살기 17편-일은 끝나지 않는다(완결)


영화제 계약직 스태프로 살기 17편-일은 끝나지 않는다(완결)

어제 내가 퇴사 의사를 밝히자 그냥 네. 라고 하셔서 팀장님도 기다렸던 일이었나보구나 하고 그래 난 쓸모없었구나 속상하지만 차라리 잘됐다 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날 불러 면담하며 "그렇게 띡 퇴사 의사를 일방적 통보로 보내는 것이 보통인가요?" 라고 물었다. 나는 사실 작별 인사를 들을 줄 알았는데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 보통인지 아닌지는 회사마다 다르고, 근로자는 통상 사직 의사를 표출한 다음 그다음에 사직 과정에서 사측에서 <이유> 나 인수인계 기간에 대해 요구를 하면 그것을 조율하는 것이다. 먼저 디테일하게 개인 사정을 말씀드리는 것도 실례라고 생각한다 듣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불필요한 과정일 수도 있으니까. 근로자가 사직 의사를 밝히고 사유 및 인수인계 기간 등을 요구하는 건 이제 사측에서 할 일이다. 라고 일축해서 말씀드렸더니 팀장님이 자기는 부담이 될까봐 전화하거나 추가로 물어보지 않았고 (팀원A님께는 전화했으면서) 계속 그런 건 보통 또는 정상이 아니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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