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더뮤지컬 내한 공연 후기(with 프리다 칼로 오리지널 사진전)

식스더뮤지컬 내한 공연 후기 작성을 위해 간만에 다시 공연전시 카테고리에 글을 적습니다. 일단 너무 재밌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어요. 넘버들은 끝내주게 좋고, 의상은 찬란하며 가창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뻔하다면 뻔한 결말이긴 하지만 그 뻔한 결말까지 너무나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노래가 별로면 아무리 다른 게 괜찮아도 별로 안 좋게 보는데 식스더뮤지컬은 심지어 노래들도 작곡을 엄청 잘 했네요. 우먼 밴드 라이브에 밴드 멤버들도 한 명씩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관객과 밴드 멤버들 그리고 식스 보컬들이 수시로 인터랙션을 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하는 뮤지컬치고는 드문데 몹시 좋았습니다. 또한 번역 퀄리티 아주 좋아요! 중간중간 살짝씩 비교해 가면서 들었는데 정말 번역 잘했습니다. 최초 내한 공연이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데 안타깝게도 빈 좌석들이 많은 것을 보면 정말 마지막일 것 같기도 합니다.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한 번은 보러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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