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멍울 총알 자국 과녁 심장을 쏘다


피멍울 총알 자국 과녁 심장을 쏘다

누구에 심장을 겨냥하여야 하는 것일까. 무엇으로 인한 적인가. 산을 오르다 나무에 매달린 과녁과 마주하면서 가슴 한켠이 아려 온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사람에 형상을 닮은 과녁에 총알을 적중시킨다. 무수한 자국은 분단으로 할퀴어지고 생채기진 깊은 상처만 같다. 저마다의 자유를 위하여 또한 모두에 안전을 위하여 그렇게 방어라는 개념으로 증오하지도 않으면서 원수 처럼 싸워야 하고, 죽지 않기 위하여 죽여야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서로의 가슴을 대신하여 사람을 형상화한 과녁에 이렇듯 총알을 쑤셔 넣는다. 이 형상에 총알 자국이 결국은 부여 안은 우리에 짖이겨진 심장일진데 말이다. 저며오는 아픔을 느끼며 과녁에 박힌 총알 자국을 그렇게 담아 왔다....

피멍울 총알 자국 과녁 심장을 쏘다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 피멍울 총알 자국 과녁 심장을 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