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프링스_여행 기분을 선물해주는 이국적인 느낌의 동네카페


팜스프링스_여행 기분을 선물해주는 이국적인 느낌의 동네카페

주말이 되기 전이면, 주중에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싶어진다. 이를테면 독서나 등산이나 운동. 우리는 모닝 등산을 계획하였으나, 어젯밤부터 이어진 다툼으로 일요일 아침을 소진하고, 어렵사리 노들섬으로 향했다. 노들섬은 예쁜듯 했지만, 알맹이가 없었다. 음식은 겉 모양만 맛있었고, 북카페는 기대와 달리 정신없고 정돈되지 못한 분위기였다. 그렇게 오늘 하루를 포기한 채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라, "이런날도 있는거지 뭐~"라며 우리을 위로하던 순간, 그녀의 발견으로 또 충동적으로 찾아온곳, 팜스프링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안도감이 느껴졌다. 가게 안에 손님들은 차분했고, 공간이 쪼개져 있어서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라면 한두시간 정도는 나란히 앉아서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연히 앉은 자리는 무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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