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7월 첫 번째


주간 일기 7월 첫 번째

6월 28일 화요일 비가 오다 말다 하니 날은 꿉꿉하고 덥고 에어컨 리모컨이 손에서 떠나질 않는다. 거실 한편에 제습기를 틀어 놓고 에어컨을 트니 살만 한데 내 몸의 수분까지 빨리는 기분이 들었다. 무언가 챙겨 먹기도 귀찮아 비 안 오는 틈을 타서 토스트를 시켰다. 오늘은 이만해도 고마운 날이다. 비가 잠깐 안 오니 배달을 받을수 있으니 말이다. 배달도 타이밍이다! 6월 29일 수요일 토요일 태권도장에서 워터파크 가는 꼬맹이 래쉬가드를 사기 위해 롯데백화점을 갔다. 이날 역시 비가 오다 말다 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렇게까지 사람이 없는 경우를 처음 봐서 사진을 찍었다. 코로나 때도 이렇게까지 없지는 않았는데 날씨가 덥고 습하니 아예 밖을 안 나오는 것 같다. 매장 몇 군데를 돌아 마음에 드는 노랑노랑 래쉬가드를 사고 나왔다. 래쉬가드는 1년에 하나씩 사는 데 아이가 빨리 크는 탓도 있고 바닷가를 다녀오면 아무리 잘 빨아도 모래가 자꾸 나온다. 이번에도 모래 털고 말리고 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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