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8월 네 번째


주간 일기 8월 네 번째

8월 17일 수요일 시장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을 봤다. 저 자리에서 매번 먹이를 주는지 비둘기들은 늘 저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8월 18일 목요일 아이와 집에서 화산 폭발 실험을 했다. 지점토로 산 모양을 만들고 대충 색을 칠해 실험을 했다. 생각처럼 거품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꼬맹이는 좋아했다. 다음번에 콜라를 넣고 멘토스를 넣어보기로 했다. 8월 19일 금요일 꼬맹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오니 그분이 이른 퇴근을 했다. 출근한지 한 시간 만에 퇴근이라니... 이런 꿀 같은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없어 나갈 준비를 했다. 유치원에 가서 꼬맹이를 태워 롯데월드로 출발했다. 꼬맹이는 갑자기 무슨 일이냐며 놀랐다가 놀이동산을 간다 하니 좋아서 소리를 질렀다. 오토바이를 타는 폼이... 그분 닮았다. 꼬맹이가 타고 싶어 하는 놀이 기구들은 다 키 제한이 있었다. 왜 못 타냐며 키를 재는데 꼬맹이는 한껏 뒤꿈치를 든다. 그래도 못 탄다... 삐져서 눈물을 찔끔찔...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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