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11월 세 번째


주간 일기 11월 세 번째

11월 16일 수요일 꼬맹이랑 저녁을 먹고 그로잉 캡슐 놀이를 했다. 알약처럼 생긴 캡슐 안에 스펀지가 들어있다. 따듯한 물에 넣으면 그 모양이 나오는데 꼬맹이랑 나오는 모양을 맞추며 놀았다. 11월 17일 목요일 건조 딸기를 먹고 있던 꼬맹이가 달려오더니 앞 이빨이 빠질 것 같다고 빼달라고 해서 보니 이미 거의 빠진 상태라 손으로 톡 해보니 바로 빠졌다. 몇 주 전부터 흔들리긴 했는데 안 아프게 빠져서 정말 다행이다. 11월 18일 금요일 백김치와 파김치를 하기 위해 배추 한망을 더 사 왔다. 김장 담글 때 도와준 큰아이 친구에게 두통을 들려 보냈는데도 이미 김치냉장고는 꽉 찼다. 하지만 백김치를 포기할 순 없다. 어떻게든 넣고 말리라. 저녁에는 꼬맹이가 일찍 잠들어 주어 야식을 먹으며 영화 한 편을 봤다. 고추장 육회라 색이 더 빨갛다. 11월 19일 토요일 백김치를 담그고 남은 양념에 고춧가루를 붓고 파김치를 무쳤다. 원래는 따로 해야 하지만 우리만 먹을 거니 그냥 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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