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지심과 마이나스 정산


측은지심과 마이나스 정산

한때는 몇시간 욕해도 분이 안풀렸던 직장 상사 T... 현재는 내 뒷배를 봐주는 회사의 유일한 사람이다. 지난 8년을 돌이켜 보면 ..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T가 문제를 해결해주고 일을 조정해 줬던것 같다. 이번 업무 조정때도 시끄러운 일을 다 해결해 주어서 나는 T를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가 설사 필요에 의해 쩔수없이 나의 요청을 들어준 것이라 하더라도 , 나로선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한 부서에서 함께 한 시간도 적지 않다보니 이제는 가족사, 자금사정, 건강문제 까지도 속속들이 알아버린.. 그래서 고운정 미운정 별정이 다 들어버린 그런 관계가 되어가고 있다. T가 얼마전엔 본인의 힘없음(?) 에 대하여 나한테 솔직하게 말한적이 있는데... 그때 들었던 타격감이.....이렇게 클 줄이야... 측은지심으로 사람을 조종하나.... 내가 강강약약인거 어캐 알았지 -_- * 회사일이 그간 바빳고~ 업무조정으로 맘을 쓸 일도 적지 않았으나, 그 와중에 점점 더 잘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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