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고등학생이 제 전자책을 사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고등학생에게 전자책을 팔려고 하니 뭔가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이 그득했습니다. 고민이 되는 이유는 딱 한가지였습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를 하는 것! 이 책이 이 학생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는데? 그래도 되나? 그래서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학생~ 학생은 공부를 해야지. 블로그는 학생이 할 만한게 아니야. 미안하지만 책은 팔 수 없겠네" 라고 돌려보냈을까요? 아닙니다. 사실은 그 반대였습니다. 고등학생 친구에게 전자책을 무료로 제공해줬습니다. 아울러 며칠동안 블로그 운영 방법에 대해서 코칭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 이유는 적어도 이 친구는 자기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려는 욕망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런 친구는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해서 흔들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마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그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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